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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 기사의 실수

억지로 2021. 3. 25. 21:43

택시 기사의 실수

삼식이가

친구대신 운전을 하게 되었다.

그런데... 그날따라

비도 오고

손님이 너무 없는 것이다.

.

그때, 누군가

손을 들어 택시를 불렀다.

삼식이 는

얼른 달려가 차를 세웠다.

그러자 손님 두 명이 

뒷좌석에 탔는데,

한국 사람이 아니고 

피부가 새까만 외국인이었다.


삼식이가 말을 걸었다.

유식하게 영어로,

"하이 !"

헌데, 아무 대답이 없었다

조금 민망한 삼식이,

손님! 어디로 모실까요?”

.

하니까, 이번에도 아무 말 안하고

목적지 약도만 내밀었다.

삼식이는 무안하고

무시당하는 것 같아

기분이 팍 상했다.

.

그때, 따르릉

휴대폰이 친구한테서 왔다.

, 손님 좀 태웠냐?”

그러자 마음이 상해있던

삼식이가 생각 없이,

.

", 말도마라

재수 없게 연탄두장 실었다!"

"그랬냐? 그럼 수고!"

전화를 끓었다



한참을 달려 무사히

목적지에 도착하였다.

요금이 5000원 나왔다.

그런데 외국인은 1000원만 주고

내리는 게 아닌가?

.

화 가 벌컥 난 삼식은,

, 천원만 주십니까?"

그러자 외국인이 하는 말은,

연탄 한 장에 450원이고,

두장에 900원주면 되잖아?”

- 놈아!"

속이 뜨끔한 삼식이가,

.

그럼, 100원은 뭡니까?"

하고 물으니 

외국인 하는 말이었다.

그건 니 팁이야. 시벌넘아!”

-청춘의 봄-

-언제나 건강하시고

편안하시기 바랍니다.-